참고 링크: https://clawd.bot
AI 비서를 쓰다 보면 아쉬운 점이 있다. ChatGPT는 브라우저를 닫으면 대화 맥락을 잊어버리고, Siri는 복잡한 요청을 처리하지 못한다. 그래서 “진짜 비서처럼 일하는 AI”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Clawdbot(현재 Moltbot)은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한다. 내 컴퓨터에 설치해서, 내가 원하는 메신저로 대화하고, 내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는 AI 비서다. 2026년 초 GitHub 스타 3만 개를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다.

기존 AI 비서와 뭐가 다를까?
Clawdbot의 핵심 차별점은 세 가지다.
첫째, 대화를 기억한다. ChatGPT는 세션이 끝나면 잊어버리지만, Clawdbot는 몇 주 전 대화도 기억한다. “저번에 말한 프로젝트 어떻게 됐어?”라고 물으면 맥락을 이해하고 답한다.
둘째, 먼저 연락한다. 기존 AI는 물어봐야 답하지만, Clawdbot는 매일 아침 일정을 알려주거나 가격이 떨어지면 알림을 보낸다. 쉽게 말해 AI가 먼저 챙겨주는 것이다.
셋째, 실제 작업을 한다. 파일을 읽고, 터미널 명령을 실행하고, 이메일을 정리한다. “회의록 요약해서 Slack에 올려줘”라고 하면 정말로 해낸다.
어떻게 시작하나?
설정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린다. Node.js를 설치하고 터미널에서 명령어 몇 개만 입력하면 된다. 그 다음 WhatsApp이나 Telegram 같은 메신저와 연결하면 끝이다.
비용은 월 2만~7만 원 정도다. Clawdbot 자체는 무료지만, AI 모델 API 비용(Claude나 GPT 사용료)이 든다. 많이 쓰면 더 나올 수 있지만, 대부분 이 범위 안에서 해결된다.
주의할 점도 있다
Clawdbot는 컴퓨터에 직접 접근하기 때문에 보안 설정이 중요하다. 샌드박스 모드를 켜고, 필요한 명령어만 허용하는 게 좋다. 공식 문서에서도 “sudo 터미널처럼 조심해서 다뤄라”고 강조한다.
2026년 초에 보안 취약점이 발견된 적도 있다. 지금은 대부분 해결됐지만, 설정할 때 보안 가이드를 꼭 따르는 것을 권한다.
이런 분에게 추천한다
저 또한 반복 작업 자동화에 관심이 많아서 Clawdbot를 살펴보게 됐다. 터미널 사용이 익숙하고, 이메일 정리나 일정 관리를 자동화하고 싶다면 시도해볼 만하다. 반면 설정 없이 바로 쓰고 싶다면 Siri나 Google Assistant가 더 편할 수 있다.
핵심은 “내가 직접 제어하는 AI 비서”라는 점이다. 데이터가 외부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이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면 한번 시도해보는 것도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