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논문 읽기 도구 4종 비교, Lilys.ai부터 NotebookLM까지

영어 논문을 읽는 독자는 번역기를 켜 놓고 한 줄씩 해석하느라 진이 빠진다. 논문 한 편에 걸리는 시간도 길다. AI 논문 읽기 도구 네 가지로 이 일을 덜 수 있다. Lilys.ai, Moonlight, AlphaXiv, NotebookLM이 그 네 가지다. 이 도구들은 논문 요약부터 번역, Q&A까지 맡는다. 그래서 혼자서 논문 내용을 붙잡고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된다.

고르는 기준은 읽는 목적이다. 여러 논문을 훑으려면 Lilys.ai를 쓴다. 한 편을 파고들려면 Moonlight를 쓴다. 최신 논문은 AlphaXiv로 찾는다. 연구 노트는 NotebookLM으로 정리한다. Lilys.ai와 NotebookLM은 둘 다 써 본 비교가 뒤에 있다.

30초 요약

  • 뺀 일: 영어 논문을 번역기로 한 줄씩 해석하는 일. 요약, 번역, Q&A를 도구가 맡는다.
  • 남긴 일: 꼭 읽을 논문을 직접 정독하고 내 생각을 정리하는 일. AI는 조력자이기 때문이다.
  • 되찾은 시간: 미측정. 참고로 2시간짜리 세미나 영상은 요약을 먼저 보고 관심 구간만 본다.
  • 든 비용: NotebookLM과 Lilys.ai는 무료로 쓸 수 있다. Lilys.ai 유료는 월 7,900원부터다. Moonlight와 AlphaXiv의 가격은 따로 확인하지 못했다.

AI 논문 읽기 도구 중 내 상황에 맞는 것은?

논문을 읽는 상황마다 맡길 도구가 다르다. 그래서 상황별로 고른 도구와 이유를 표로 묶었다.

상황 추천 도구 이유
빠르게 여러 논문 훑어보기 Lilys.ai 원클릭 요약, PDF 번역
한 편을 제대로 분석하기 Moonlight 세밀한 Q&A, 이미지와 수식 해설
최신 트렌드 파악하기 AlphaXiv 트렌딩 피드, 커뮤니티 피드백
연구 노트 정리하기 NotebookLM 다중 소스 통합, 지식 구조화

한 도구로 모든 상황을 풀지 않는다. 여러 도구를 조합하는 순서는 다음 절에 있다.

AI 논문 읽기 도구 네 개를 이어 쓰는 순서

AI로 논문을 읽는 과정은 네 단계로 나눌 수 있다.

  1. 논문 발견과 빠른 선별: AlphaXiv는 arXiv의 최신 논문을 트렌딩 순으로 보여 준다. arXiv는 연구자들이 논문을 올리는 사이트다. 다른 연구자들의 실시간 코멘트도 볼 수 있다. 블로그 스타일로 개요를 만들어 주니까 논문의 핵심을 빠르게 파악한다.
  2. 초스피드 요약으로 핵심 파악: 관심 있는 논문을 찾으면 Lilys.ai에 PDF나 URL을 붙여 넣는다. 클릭 한 번으로 구조화된 요약이 나온다. 인용 연결 기능으로 출처도 바로 확인한다.
  3. 깊이 있는 읽기: 꼭 읽어야 할 논문은 Moonlight로 열어 세부 해설과 함께 정독한다. 문장이나 도형 단위로 설명을 듣는다. 하이라이트와 번역 기능도 쓴다.
  4. 여러 문서 통합 정리: NotebookLM에 여러 논문과 개인 노트를 모아 관리한다. 완독한 PDF와 요약을 올려 다른 관련 자료와 교차 비교한다. Gemini 기반 Q&A로 지식을 구조화한다.

AI 논문 읽기 도구 Lilys.ai로 여러 논문을 한 번에 훑는다

논문 하나하나를 분석하는 일이 아니라 관심 분야를 학습하는 일이 목적이면 Lilys.ai가 맞다. Lilys.ai는 한국에서 만든 멀티모달 요약 도구다. 멀티모달은 영상, 오디오, PDF, 웹 콘텐츠, 텍스트처럼 여러 형태의 입력을 받는다는 뜻이다. 이 입력으로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구조를 만들어 요약한다. RAG는 올린 자료를 근거로 답을 만드는 방식이다.

AI 논문 읽기 도구 Lilys.ai 메인 화면
(캡처이미지) Lilys.ai 메인 화면. 출처: https://lilys.ai/

논문 여러 편을 올리면 전체 요약이 나온다

관심 분야의 논문들을 추가하면 전체 요약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요약으로 개요를 잡는다. 필요하면 논문 파일을 하나씩 자세히 들여다본다. PDF 번역은 덤이다.

Lilys.ai의 가장 큰 장점은 3스텝으로 끝나는 단순함이다. 업로드, 원클릭 요약, 다양한 포맷으로 내보내기가 전부다. 무료로 쓸 수 있지만 제약이 있다. 대화체 요약은 새로운 학습 방법을 준다.

요약 문장의 인용문은 원본 위치와 이어져 있다. 그래서 요약이 어디서 나왔는지 바로 확인한다. 논문과 관련된 YouTube 영상이나 웹사이트 링크도 요약해 준다. 논문 밖의 자료도 같이 쓸 수 있다는 뜻이다.

Lilys.ai 요약 화면
Lilys.ai 화면. 출처: www.lilys.ai

요약은 원본의 주요 내용을 잘 담는다. 과도하게 단순화하지 않고 원본의 출처를 함께 붙인다. 그래서 요약을 보면서 원본을 같이 참조하는 학습이 된다. 유튜브는 URL만 붙이면 바로 요약이 나온다. PDF, 웹페이지, 오디오 파일은 종류를 자동으로 감지해 처리한다.

결과물은 다섯 가지 형태로 나온다.

  • 핵심 내용 요약
  • 타임스탬프(영상 속 시각 표시)별 세부 요약, 대화 노트
  • 전체 스크립트
  • 블로그 초안
  • 마인드맵

타임스탬프와 대화 노트 기능이 학습 경험을 바꾼다. 1시간짜리 강의 영상을 10분 단위로 나눠 구간별 핵심을 정리한다. 나중에 특정 부분만 다시 볼 때 편하다. 대화 노트는 NotebookLM의 Audio Overview(음성 요약 기능)와 달리 음성은 주지 않는다. 대신 내용을 대화 형식의 노트로 바꿔 이해를 돕는다.

Lilys.ai 대화 노트 화면
(캡처이미지) Lilys.ai 대화 노트. 출처: https://lilys.ai/

Lilys.ai 요금제는 네 단계다

진입 장벽이 낮다. Free는 월 0원이고 신용카드가 필요 없다.

Lilys.ai 요금제 화면
(캡처이미지) Lilys.ai 가격 정보. 출처: https://lilys.ai/
요금제 월 가격 들어 있는 것
Free 0원 누구나 무제한으로 요약. 유튜브 링크, 영상, 음성, PDF, 녹음, 웹사이트, 텍스트 지원. Lily 채팅, 노트 템플릿, 더 자세히, 더 쉽게 같은 이해 도구. 빠른 요약 부스트 월 5회
Starter 7,900원 Free의 모든 기능. 무제한 고급 모델 요약. 요약 노트를 PDF, 마크다운, docx로 내보내기. 더 많은 파일 업로드. 빠른 요약 부스트 월 30회
Basic 19,900원 Starter의 모든 기능. 넉넉한 이해 도구 사용량. 고급 기능 잠금 해제. 더 많은 파일 업로드. 빠른 요약 부스트 월 100회
Pro 63,900원 Basic의 모든 기능. 업무용으로도 넉넉한 사용량. 더 많은 파일 업로드. 무제한 빠른 요약 부스트

무료 버전도 꽤 쓸 만하다. 그래서 일단 써 보고 가격을 정한다. Starter는 커피 한 잔 값으로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도구를 준다.

Lilys.ai로 얻은 것과 계속 쓰는 이유

써 보니 효과적인 점은 다섯 가지다.

  • 영상부터 문서까지 한 번에 처리한다.
  • PDF를 원본 그대로 보면서 분석하고 바로 번역한다.
  • 출처 표기가 자연스럽고 정확하다. 원본과 같이 볼 때 효과적이다.
  • 타임라인으로 구간별 탐색이 쉽다.
  • Notion으로 내보내기를 지원한다.

긴 유튜브 영상을 요약할 때 특히 쓸모가 크다. 온라인 강의를 많이 듣는다면 학습 패턴이 바뀐다. 2시간짜리 마케팅 세미나 영상이 그 예다. 예전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봐야 했다. 그런데 이제는 Lilys.ai로 요약을 먼저 보고 관심 있는 구간만 골라서 본다.

PDF 이해에도 쓴다. 공신력 있는 기관의 자료나 논문 PDF를 올리면 다른 언어로 된 콘텐츠가 한 번에 번역된다. 그래서 PDF 원본을 참조하며 요약 노트를 확인하는 학습이 된다.

내가 Lilys.ai를 계속 쓰는 이유는 출처 추적이다. 요약된 문장마다 원본 위치가 붙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2시간짜리 세미나 영상도 문장 끝의 타임스탬프를 누르면 해당 장면으로 바로 간다. 나는 주로 외국 팟캐스트를 요약하거나 AI 논문을 분석할 때 쓴다. PDF를 원본 형태 그대로 둔 채 한국어로 번역하는 기능도 자주 쓴다.

AI 논문 읽기 도구 Moonlight로 논문 한 편을 정독한다

논문 한 편을 제대로 파고들고 싶으면 Moonlight(문라이트)가 맞다. 국내 스타트업이 만든 도구다. 논문을 더 효과적이고 집중적으로 읽게 해 준다.

Moonlight는 논문에 특화된 AI PDF 리더다. 그래서 논문 요약, 필요한 부분 번역, 이미지 설명, 추가 검색을 한곳에서 한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앱이나 크롬 확장 프로그램으로 쉽게 시작한다.

강점은 읽는 중에 세밀한 Q&A가 된다는 점이다. 복잡한 수식이나 그래프에 마우스를 올리면 바로 설명이 나온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바로 질문한다. 하이라이트 기능과 Smart Citation 같은 기능은 논문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AI 논문 읽기 도구 Moonlight 앱 화면
Moonlight 앱 화면

AI 논문 읽기 도구 NotebookLM으로 여러 자료를 묶어 질문한다

NotebookLM은 올린 자료만 근거로 답한다

NotebookLM은 구글이 만든 Gemini 기반 AI 리서치 도구다. 그래서 다양한 언어와 국가를 지원한다.

특징은 소스 기반 RAG 구조라는 점이다. 사용자가 올린 자료(PDF, 웹 링크, 문서 등)를 근거로 답한다. NotebookLM은 이 자료를 소스라고 부른다. 그래서 AI가 잘못된 정보를 만들어 내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이 줄어든다. 입력한 자료를 바탕으로 응답을 만들기 때문이다.

NotebookLM이 해 주는 일

대용량을 처리한다. 노트 하나에 소스를 최대 50개 올리고 총 2,500만 단어까지 분석한다. 그래서 여러 논문을 한 번에 올려 비교 분석할 때 유용하다.

결과는 세 가지 형태로 나온다.

  • 프롬프트를 바탕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요약. 템플릿은 타임라인, 브리핑, FAQ, 스터디 가이드다.
  • Audio Overview. 요약을 팟캐스트 형태로 음성 재생한다.
  • 한눈에 보는 마인드맵

Audio Overview는 새로운 학습 방식이다. 그래서 출퇴근 시간에 들으면서 복습한다.

AI 논문 읽기 도구 NotebookLM Audio Overview 화면
(캡처이미지) Audio Overview. 출처: https://notebooklm.google.com/

소스는 YouTube, 웹, PDF 링크로 쉽게 추가한다. Google 검색을 쓰는 Discover 기능도 있다. 특정 주제를 검색한 뒤 나온 소스를 바로 추가해 활용한다.

NotebookLM Discover 화면
(캡처이미지) Discover. 출처: https://notebooklm.google.com/

장점은 세 가지다.

  • 방대한 자료를 한 번에 올려 비교 분석한다.
  • Discover로 원하는 주제의 소스를 쉽게 검색해 추가한다.
  • Gemini 모델을 쓰고 무료로 쓸 수 있다.

NotebookLM을 쓰는 장면 세 가지

학습과 시험 대비에는 교재나 강의 노트를 올린다. 오디오 요약을 들으며 출퇴근하면 복습이 된다.

연구 프로젝트에서 여러 논문을 읽어야 하면 논문 10개를 올리고 이렇게 묻는다. 그러면 공통 한계점을 깔끔하게 정리해 준다.

이 논문들에서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한계점이 뭐야?

특정 주제를 학습하거나 리서치할 때는 Discover와 같이 쓴다. 검색으로 자료를 찾고 한 번에 요약한다.

AI 논문 읽기 도구 사용 중 막힌 지점과 고르는 기준

막힌 지점과 쓰는 규칙

써 보고 막힌 곳은 네 군데다. 아래 표는 막힌 지점과 그때 쓰는 규칙을 묶은 것이다.

막힌 지점 그래서 쓰는 규칙
Lilys.ai는 대량 처리가 쉽지 않다. 큰 PDF는 유료 요금제가 필요하다 먼저 무료 버전으로 써 본다. 큰 PDF에서 막히면 그때 가격을 따진다
Lilys.ai에는 콘텐츠 검색이 없다. 자료를 내가 먼저 찾아야 한다 자료는 AlphaXiv나 NotebookLM의 Discover로 찾고 Lilys.ai에 넣는다
Lilys.ai는 소스를 한 번에 입력하기 쉽지 않다 소스를 많이 올릴 때는 NotebookLM을 쓴다. 노트 하나에 50개까지 올라간다
NotebookLM은 어느 정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AI에게 요청문을 다듬어 쓰는 일)이 필요하다 요약 템플릿(타임라인, 브리핑, FAQ, 스터디 가이드)으로 시작한다

표의 단점이 있어도 여러 자료를 종합해 분석해야 할 때는 NotebookLM이 잘 맞는다.

AI에 기대는 정도에도 선을 긋는다. 시간을 줄여 준다고 AI만 쓰면 정보 과부하에 빠진다. 정리가 안 되는 느낌도 받는다. 요약이 완독을 대신하지 못하는 한계는 Claude와 Gmail 연동으로 뉴스레터를 요약한 글에도 적었다.

Lilys.ai와 NotebookLM을 같이 써야 할까?

둘 다 무료로 쓸 수 있어서 나는 둘 다 쓰기를 권한다. NotebookLM으로는 특정 주제를 학습한다. 강의 노트나 이미 봐야 할 자료가 있을 때는 Lilys.ai를 쓴다.

마무리하며

이 도구들을 조합하면 논문 읽기가 효율적으로 바뀐다. 하나하나 번역하며 고생할 필요가 없다. 핵심만 빠르게 파악해 시간을 아끼고 지식 습득도 빨라진다. 대학원생이나 연구하는 사람에게 특히 도움이 될 수 있다. 도구마다 특징이 다르니 자신에게 맞는 도구를 쓰거나 여러 개를 조합해 본다.

AI는 시간을 줄이고 내 생각을 정리하게 돕는 조력자이자 동료다. 그래서 번역에 쓰던 시간은 내 지식을 더 풍부하게 하는 데 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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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코어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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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AI 프로덕트 매니저. AI 도구를 일상과 업무에 녹여 쓰는 방법을 계속 찾고 기록합니다. 직접 사용한 경험과 공식 문서·연구·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분석을 함께 나눕니다. 초안 작성과 자료 정리에 AI를 활용하되, 사실 확인과 최종 판단은 직접 합니다. 부가적인 일은 AI에게. 우리는 일상의 본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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